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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월대보름이 왔어요. 음력으로 매년 1월 15일 되는 날이 정월대보름이에요.
현재 신종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고유 풍속인 정월대보름을 그냥 넘길 순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2020년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1. 정월대보름이란
매년 1월 15일을 정월대보름이라 하며, 오곡밥과 나물 등 다양한 음식과 줄다리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날이에요. 옛날에는 큰 축제였고, 현재까지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2. 정월대보름의 유래
정월대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의 소지왕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옛날 신라 시대에 소지왕이 정월대보름에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다가 까마귀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고 해요.
그 후로 임금이 까마귀를 만난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을 오기 일이라고 하면서 찰밥으로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겼어요.
3.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정월대보름에는 찰밥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요.
보름날에는 고기가 들어가 있는 음식 대신 오곡으로 지은 밥과 나물을 먹는데요. 그 이유는 이 날 고기를 먹으면 1년 동안 부정을 탄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쌀, 콩, 조, 수수, 기장으로 오곡밥을 만들어 먹어요. 그리고 반찬은 햇볕에 말린 나물들을 잘 삶아서 무친 것들이에요.
그리고 정월대보름에는 견과류를 깨물어 먹기도 해요. 이를 부럼 깨기라고 하는데요. 부럼을 깨물었을 때 나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 도망간다는 믿음도 있었지만, 예전에는 먹을 것이 많지 않아 잔병이 자주 났기 때문에 견과류를 섭취하여 영양공급을 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풍속이에요.
4.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에는 대표적으로 지신밟기, 놋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의 놀이들이 있어요.
지신밟기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들이 오기를 바라는 놀이에요.
꽹과리, 징, 장구 등의 민속 악기로 구성된 풍물을 선두로 쏘고 패, 양반, 머슴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집집마다 지신을 밟으면서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아요.
놋다리밟기
놋다리밟기는 여성들만 참여하는 순수한 집단 민속놀이에요.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 행렬을 만들고, 그 위를 어린 여자아이가 걸어가는 놀이에요.
이때 아이가 중심을 잘 잡도록 양옆에서 한 사람씩 손을 잡아 부축해줘요. 부축하는 사람의 옆과 뒤에는 놋다리 노래를 하는 여인들이 서서히 따라가는 식으로 진행돼요.
쥐불놀이
놀이 중에 가장 많이 들어본 쥐불놀이에요.
쥐불놀이는 보름 전 날 밤에 하는 놀이에요. 마른 풀을 태워 논밭에 있는 해충의 알이나 유충을 태워 병충해를 막고, 언 땅에 온기를 주어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에요.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대해 알아봤어요. 신종코로나로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정월대보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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